정부는 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며 신규감염이 한 자리 수가 될때까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4일까지 한정됐던 방역강화 조치가 무기한 연장됐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중앙재안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지자체와 협의해 현재 강화된 방역관리체제를 연장해 추가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이번 연장은 종료 기한을 정하지 않고 무기한으로, 수도권 지역 코로나 환자가 한자릿수로 줄어들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8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이달 14일까지 8천여개의 공공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중단하는 등의 강화 조치를 시작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이번 연장은 향후 피해를 최소화해 수도권 연쇄 감염을 차단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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