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1위는 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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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1위는 화웨이
  • 김상록
  • 승인 2020.01.2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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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출하량.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제공
5G 스마트폰 출하량.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
삼성전자 '갤럭시폴드 5G'

삼성전자가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화웨이에 이은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8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가 발행한 보고서에 따르면, 화웨이는 작년 총 69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점유율 37%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67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해 36%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낸 삼성전자는 1%포인트 차이로 2위에 올랐다.

SA는 "화웨이의 5G 스마트폰이 미국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 중국에서 대부분 출하됐지만, 삼성전자의 5G 스마트폰 출하 지역은 한국, 영국, 미국 등으로 광범위했다"고 부연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미국을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보다 더 많은 제품을 판매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3위와 4위에는 중국의 비보와 샤오미가 자리했다. 비보는 지난해 20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해 시장점유율 10.7%, 샤오미는 120만대를 출하해 시장점유율 6.4%를 기록했다.

SA는 "올해는 애플 아이폰도 5G 시장에 들어오면서 5G가 스마트폰 시장의 가장 주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 일부 지역의 거래를 위축시키고, 이 때문에 상반기 아시아 혹은 세계 5G 공급과 수요가 둔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 100만대의 5G 스마트폰을 출하해 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해 5위에 올랐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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