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7월 브랜드평가 1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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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7월 브랜드평가 1위, 이유는?
  • 조 휘광
  • 승인 2018.07.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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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롯데면세점 앞질러
인천공항 독식 따른 미디어지수 상승 힘입어

2017년 11월이후 면세점 브랜드평가 추이(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국내 면세점 브랜드평판 2018년 7월(6월1일~7월2일) 빅데이터 분석결과 신세계면세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롯데계면세점, 3위는 신라면세점으로 분석됐다.


2017년 6월 이후 롯데, 신세계, 신라 순으로 거의 고착됐던 면세점 브랜드 평판에 처음으로 온 변화인데다 신세계가 14개월만에 1위자리에 올라선 것이라 주목된다.


▲ 자료=한국기업평판연구소

1위인 신세계면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5,444,676로 나타났다.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3,256,647와 비교하면 67.19% 상승했다.


이에 비해 롯데면세점 브랜드는 4,942,378로 지난 5월 3,576,854와 비교하면 38.18% 하락했다.


3위 신라면세점 브랜드평판지수는 4,158,879로 지난 5월 브랜드평판지수 2,522,718와 비교하면 64.86% 상승했다.


순위변동의 주요인은 미디어지수 차이에서 비롯됐다. 신세계와 신라가 5월에 비해 평판지수가 60%이상 상승한 반면 롯데면세점은 38% 정도 감소했는데 이는 신세계와 신라가 미디어지수에서 롯데에 비해 크게 앞섰기 때문이다.


이유는 지난 6월 면세점업계를 달궜던 인천공항 제1터미널 2개구역에 대한 입찰경쟁의 영향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경쟁에서 탈락한 롯데면세점이 미디어지수에서 큰 격차를 보이며 뒤처졌던 반면 신세계와 신라가 최후까지 각축을 벌인 결과 언론과 일반인의 입길에 오르내리며 미디어지수 상승을 견인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세계면세점은 두 개 구역 특허를 싹쓸이하면서 화제의 주인공으로 회자되면서 커뮤니티 지수에서도 압도적적인 우위를 보였다.


신세계가 1위로 분석된 것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3, 4, 5월에는 3개월 연속 1위를 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면세점 특허과정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롯데면세점의 브랜드평판지수가 급락했고 상대적으로 신세계의 지수가 올라갔던 것으로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분석했었다.


브랜드 평판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신제품런칭센터와 함께 주요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의 브랜드 참여와 소통량, 브랜드 확산량을 측정해 매기는 순위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 사회적 공헌도를 측정하여 분석하는 것으로 브랜드 실적이나 점유율, 기업역량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이번 면세점 브랜드평판 순위는 신세계, 롯데, 신라면세점 외에 제주공항면세점, 동화면세점, 갤러리아면세점, 두타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 SM면세점 순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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