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UN회의’ 내년 6월 서울 개최
상태바
'항공업계 UN회의’ 내년 6월 서울 개최
  • 조 휘광
  • 승인 2018.06.05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ATA, 2019 연차총회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 선정


▲ 항공업계 UN회의로 불리는 IATA 연차총회가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 항공이 주관항공사로 연차총회 운영을 주도한다.


'항공업계의 UN 회의’로 불리는 국제항공운송협회 연차 총회가 내년 6월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는 지난 2일부터 나흘간 시드니에서 제74회 연차총회를 열고 내년도 IATA 연차총회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선정했다.


전 세계 120여개국 280여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꺼번에 서울에 모이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IATA 연차총회는 각 회원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업체 등 전세계 각계에서 1000여명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다. IATA는 1945년 설립돼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된 국제협력기구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 두 곳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53개국에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알렉산드레 주니악 IATA 사무총장은 “대한민국은 항공운송과 물류의 세계적 허브라는 점에서 항공산업 전략을 수립하고 예측하는데 최적화된 곳”이라며 “대한항공이 성공적으로 차기 연차총회를 개최하는 동안, 서울은 세계 항공산업의 수도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이 차기 IATA 연차총회 주관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그 동안 IATA 내에서의 대한항공의 역할, 그리고 이에 따른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 확대 때문이라고 대한항공은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1989년 1월 대한민국 최초로 IATA에 가입해 내년 가입 3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IATA의 분야별 6개 위원회(Industry Committee) 중 4개 위원회의 핵심 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전 세계 항공업계를 이끄는 선도 항공사 역할을 담당해 온 바 있다.


대한항공은 이 보다 앞서 올해 10월 아시아태평양항공사협회(AAPA, Association of Asia Pacific Airlines) 사장단 회의 주관사로서 한국에서 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