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한파’ 이기려 안간힘, 면세점 심야영업·마케팅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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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한파’ 이기려 안간힘, 면세점 심야영업·마케팅강화
  • 김선호
  • 승인 2017.07.2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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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명품 브랜드 최대 70% 할인 제공
신세계면세점, 심야영업 통해 매출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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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심야영업에 나섰다. 밤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단 5시간 동안 진행되는 ‘심야면세점 이벤트’ 실시를 통해 여름 성수기 잡기에 돌입한 것이다. 또한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패션명품 브랜드 70% 할인을 통해 소비자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드한파’로 인해 영업이익에 ‘적신호’가 켜짐에 따라 면세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D0720_002 사진제공: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잠 못 이루는 새벽, 쇼핑 위시리스트를 살펴보는 심야쇼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심야 시간을 활용한 맞춤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이벤트는 신세계인터넷면세점에서 진행되며, 7일간 매일 새로운 브랜드의 전 상품 최대 30% 할인 혜택 및 신세계면세점 단독 사은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 적립금 행사 외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심야쇼핑지원금 1만원을 제공, 7일간 진행되는 행사이므로 최대 7만원가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8월 10일까지 지인에게 신세계인터넷면세점을 소개하고 새 회원으로 가입하면 얼음스탬프를 증정하는 ‘친구추천 이벤트’를 진행, 가장 많은 스탬프를 얻은 이에겐 명품백, 여행상품권 300만원 등이 주어진다.

D0720_003 사진제공: 신라아이파크면세점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마케팅 강화에 힘을 쓰고 있다. ‘겐조 부티크’와 ‘폴로 랄프로렌’을 인터넷면세점에 론칭했다. 의류부터 가방, 시계·주얼리, 슈즈에 이르기까지 ‘탑투토(머리부터 발 끝까지 한 번에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뜻)’ 스타일을 위한 브랜드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 이윤범 온라인 패션명품 MD는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필요한 모든 것을 원스톱 쇼핑으로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멀버리, 아 테스토니, 올세인츠 등 8월 새롭게 문을 여는 ‘폴로 랄프로렌’처럼 단독 입점 브랜드를 통해 한층 차별화된 만족감을 선사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비비안웨스트우드, 마크제이콥스, 코치, 토리버치, 마이클코어스 등 패션명품 브랜드에서 최대 70% 할인을 제공, 오프라인 구매 금액 100%를 인터넷면세점 적립금으로 페이백을 해주는 ‘아이 러브 섬머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당일 1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인도네시아 롬복 전세기 이용권(2매), 이솝 헤어&바디 트래블 4종, 여행용 파우치, 온라인 적립금 등을 제공하는 100% 당첨 이벤트 응모 기회가 주어지며, 파크하얏트서울 숙박권 및 외식상품권 등 도심 속 이색휴가를 위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됐다. 신규 회원 가입 시 선불카드 5천원과 외식 바우처가 주어지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매장을 방문하면 골드 멤버십으로의 업그레이드와 1일 VIP 혜택도 주어진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전속 모델 전지현이 2016년에 이어 2017년 신규 광고를 온에어한다고 밝혔다. 2017년 광고는 동화 속 비밀의 화원을 형상화해 차별화된 면세점 탄생을 알리는 2016년 광고에서 나아가, ‘새로움이 가득한 공간, 신세계면세점’을 영상 안에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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