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출 어렵지만 지역사회 봉사활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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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제주점, 매출 어렵지만 지역사회 봉사활동 나서
  • 김재영
  • 승인 2017.04.16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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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매출액 40% 줄었지만, 다양한 마케팅으로 위기 극복 노력 전개중
자발적인 직원참여로 직원간 유대관계 증진은 물론 사회봉사에도 자부심 느껴   


롯데면세점 제주점 직원 40여명이 지난 4월 14일 오후 1시30분 제주점 근처 반경 2Km 주변 거리청소에 나섰다. 제주점 백성범 점장, 윤남호 부점장과 함께 각 부서 임직원 40여명이 모여 한달에 1~2번 사회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인터뷰에 응한 롯데면세점 백점장은 “중국의 방한 금지조치가 이뤄진 3월 15일 이후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줄어 많이 힘들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에 의존했던 영업전략을 바꿔 내국인의 해외여행객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고 중국인 자유여행객(FIT) 유치는 물론 일본인 관광객 모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lotte_jeju 사진 = 김재영 기자 / 4월 14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나선 롯데면세점 백성범 점장과 윤남호 부점장외 40여명의 롯데면세점 제주점 직원들

 

한편 윤 부점장은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2015년 6월 시내로 이전한 후 2016년 전년대비 100% 가까이 매출 성장이 이뤄지다보니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0% 정도 낮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사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이 풀리지 않으면 매출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걱정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중국인 관광객 급감에 따른 매출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월 진행하던 지역사회봉사활동에 나섰다. 평소 한 달 1~2회 주변 보육원과 양로원 그리고 거리청소에 나선다며 14일 행사는 업무시간을 쪼개 제주점 직원 40여명이 자발적으로 거리청소에 나선 것이다.

lotte_jeju_2 사진 = 김재영 기자 / 롯데면세점 제주점 지역사회봉사활동에 참가한 강문진(29, 좌)씨와 김가혜(25, 우)씨

거리청소에 나선 롯데면세점 제주점 보세영업 2담당 강문진(29)씨는 “신입사원으로 회사에서 마련한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거리를 청소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며 입사 8개월 동안 겨울에 양로원 연탄봉사는 물론 복지관 청소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재능을 기부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또 제주점 영업 2담당인 김가혜(25)씨도 “대구가 고향인데 신입사원으로 선발되어 제주에 배치됐다며 회사에 출근한지 얼마 안되지만 2번째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롯데면세점이 제주시내에 위치해 그동안 교통체증 유발 등 여러 가지로 어려움 때문에 이렇게 나마 봉사로 사회환원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의미를 전달했다.

lotte_jeju1 사진 = 김재영 기자 / 롯데면세점 제주점 직원들의 지역사회봉사활동 과정

한편 롯데면세점 근무 18년째라는 영업관리담당 매니저 이재영(40)씨는 “제주 근무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사회봉사를 통해 직원들 간의 유대관계 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소속감이 높아지고 롯데면세점 이름을 걸고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보육원과 양로원은 물론 롯데면세점 인근 신광초등학교의 아침 등교시간 교통 안내등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좀 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롯데면세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lotte_jeju_3 사진 = 김재영 기자 / 롯데면세점 제주점 직원들이 지역사회봉사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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