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연간 350만명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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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 “연간 350만명 외래관광객 유치 목표”
  • 김선호
  • 승인 2017.04.0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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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초고층타워 문을 ‘활짝’
방한 외래관광객 1/4은 ‘월드타워’

잠실 롯데월드타워가 3일 대문(大門)을 열었다. 그랜드오픈식을 갖기 전 2일 저녁엔 불꽃을 쏘아 올리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을 관광대국으로 만들겠다. 청년 주심으로 2만명을 고용, 대한민국 사회에 희망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제일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빌딩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터키 등 각국의 주한대사관도 자리를 함께 했다. 그러나 중국 측에선 참석하지 않아 ‘사드’에 따른 한파를 느끼게 했다.

H0404_005 사진제공: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식 모습.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 회장은 오전 2시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창립 50주년 맞아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바로 오후 4시 롯데월드타워 그랜드 오픈식에 자리했다. 롯데월드타워는 1987년 사업지 선정 후 30년만에 오픈하게 된 것이다. 특히 신 회장은 “4월 3일 롯데 창립 50주년을 맞이했다. 반 세기만에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하게 된 것이다”며 “롯데월드타워를 오픈하기까지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건설근로자, 설계, 감리, 협력사, 관계자 그리고 롯데 전현직 임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노고와 자랑스러운 이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총 4조원 가량을 투자한 롯데월드타워는 건설단계에서 일평균 3천5배간명의 근로자가 투입됐으며, 기존 롯데월드몰과의 시너지로 생산유발효과 2조 1천억원, 취업유발인원 2만1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롯데 측은 예상했다. 또한 롯데월드타워 홍보관에는 방한 외래관광객 중 4분의 1에 해당하는 350만명(‘15년 기준)을 유치하겠다는 목표가 새겨져 있다. 롯데물산은 “오픈 후 2021년까지 연평균 5백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대한민국 서울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롯데월드타워가 롯데 창립 50주년과 함께 오픈하게 돼 깊은 축하를 한다”며 축사를 했다.

H0404_006 사진제공: 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그랜드오픈식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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