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화장품 시장 1조원 돌파, 나를 위한 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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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화장품 시장 1조원 돌파, 나를 위한 제품은?
  • 김윤진
  • 승인 2017.03.1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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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족’증가로 남성 화장품 시장 증가
“올인원 제품, 남성용 에어쿠션 등 남성전용 제품 다양화


미용과 헤어스타일, 옷맵시에 대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이 등장하면서 남성 화장품 시장이 다양화되고 있다. 과거 남성 화장품은 스킨과 로션 등 제한적인 기본 제품만 출시됐지만 최근 미용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토탈 뷰티케어 영역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의하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1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2009년 매출액인 6000억에 비해 2배 상승한 수치다. 남성 화장품 시장은 매년 10%의 성장률을 보이며 확대되고 있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남성을 위한 전용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네이처리퍼블릭>

■간편한 피부 관리 위한 올인원 제품


네이처리퍼블릭은 올인원(All in one)제품 ‘아프리카 버드 옴므 그루밍 스타터’를 판매한다. 그루밍 스타터는 미니 사이즈의 비비크림과 컨실러, 아이브로우, 립밤, 눈썹칼 등 총 5가지 그루밍 제품으로 구성되 한 번에 메이크업을 마칠 수 있어 간편하다. 제품과 함께 눈썹 메이크업·넥타이 매는 법 등 그루밍 가이드북이 고급 파우치와 함께 동봉된다.

<사진=아이오페>

■자연스러운 피부 트러블 커버를 위한 ‘에어쿠션’


아이오페는 남성들을 위한 전용 제품인 ‘맨 에어쿠션’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자연스러운 보정이 특징인 쿠션 선블록으로 SPF 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탑재해 자주 덧발라도 부담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 내장된 전용 퍼프로 가볍게 두드려 바르기 때문에 손에 묻지 않으며, 양 조절도 간편한 편이다.

<사진=올리브영>

■ 올리브영, 남성 화장품 단독 공간 배치


국내 최대 헬스 앤 뷰티스토어인 올리브영은 남성화장품 전용 공간을 마련했다. 이는 화장품 쇼핑이 낯선 남성들을 위한 올리브영의 배려다. 해당 공간은 쉐이빙, 헤어, 바디, 소품, 토탈케어 등 크게 5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 혼자온 남성들도 혼자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유통계에서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하며 소비자를 위해 맞춤형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남성 화장품 시장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남성들을 위한 새로운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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