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창이공항 ‘16년 이용객 전년비 5.9% 증가 5,87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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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 ‘16년 이용객 전년비 5.9% 증가 5,870만명
  • 김선호
  • 승인 2017.02.0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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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이용객만 전년비 15% 증가...“또 늘어날 전망”
세계경제성장 둔화에도 공항 이용률 ↑, 면세점도 들썩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이용객이 전년대비 2016년에 5.9% 증가해 약 5,87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 이용객만 15% 증가해 성장을 견인했으며, 향후에도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성장해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싱가포르 ‘The Straits Times’는 지난 1월 31일에 “중국인이 창이공항 이용객 성장률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창이공항의 여객 수송량은 중국인 수 증가에 힘입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창이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 국적에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가 큰 비중을 차지하나 중국이 이전 5위에서 3위로 올라선 것이다.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여객 이용객은 전년보다 17.3% 증가한 5,677만 4,790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수를 비교했을 때 창이국제공항 이용객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은 총 3개 여객터미널로 운영되는 101만 8020㎡ 수준이나 인천국제공항은 현재 제1여객터미널(51만 4,910㎡)만 운영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맞이해 제2여객터미널을 올해 10월 중 오픈해 이용객 수용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D0203_004 사진출처: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는 창이공항 신라면세점 전경.

또한 공항 이용객들의 관심 중 하나인 면세점의 성장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비즈니스 트래블러 중국판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지난해 11월에 수상, 또한 비즈니스 트래블러 미주판, 아시아·태평양판이 선정한 ‘세계 최고 면세점상’을 각각 6년 연속 수상하고 있다.


창이국제공항에는 국내 면세업계 2위 사업자인 신라면세점이 입점, 매장을 운영하며 해외시장으로 사업규모를 확장시키기 위해 노력 중에 있다. 해외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주변 관광목적지 및 면세점의 관광객 유치·마케팅 전략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D0203_005 사진제공: 신라면세점/ 창이공항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출국장면세점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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