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월드타워 면세점, "관세청과 협의 후 12/31 오픈"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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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월드타워 면세점, "관세청과 협의 후 12/31 오픈" 목표
  • 김재영
  • 승인 2016.12.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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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y 12월 31일, 만일 이게 어렵다면 1월 초 라도 최대한 앞당길 것
신세계DF,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준비해야 할게 많아 12개월 충분히 활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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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극적으로 부활했다. 월드타워 면세점 근무중이던 1,300여 근무 직원들은 인천공항점은 물론 가까운 코엑스점, 그리고 소공동 본점까지 6개월여 파견근무 생활을 하루라도 빨리 마치고 싶다고 말해왔다. 그 소원이 성취된 것이다. 이들에게는 올 해 크리스마스가 너무나도 행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백진기자/ 입구가 막힌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사진= 백진기자/ 입구가 막힌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일단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어제 특허 재 획득 소식을 듣고 너무나도 기뻣다. 특허 재획득을 위해 그동안 노력한 것이 결실을 맺은거 같아 기쁘다. 다만 그 과정에서 여러가지 그룹과 관련된 상황이 불안하게 돌아간 것도 사실이지만 다행히 특허를 재획득해 월드타워점이 부활된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이 현재는 모든 브랜드를 비롯해 시설이 가림막으로 막혀 있지만 만일 특허를 재획득 한다면 이번의 특허가 준비 기간이 12개월이지만 롯데면세점은 곧바로 개장을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해왔다며 관리감독기관인  관세청과 협의를 해야 겠지만 최선을 다해 올해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관세청은 대전의 본청의 통관지원국과 수출입물류과가 특허심사를 비롯, 면세제도의 운영과 물류센터 및 인도장 등 제반 내용을 관리 감독하지만 실무적인 부분은 관할세관이 협의토록 하고 있다. 따라서 대전 관세청 본청의 수출입물류과 및 서울본부세관의 관리감독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준비된 상황이 점검되면 연내 오픈도 무리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개로 서울시내 신규면세점 특허를 획득한 신세계DF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당분간 차분히 오픈 준비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세계DF는 5월 17일 오픈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안정적인 매출확보에 더욱 주력하면서 이번에 획득한 강남 센트럴파크 특허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명동점의 매출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인천공항 수출입자유지구(FTZ)의 통합물류창고 확대는 물론 시내면세점 증가에 따른 인천공항내 인도장 면적 확대도 서둘러야 할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역시 상황은 동일하다. 당장 오픈에 서두르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허심사에서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인근 탄천주차장 확보 문제는 물론 인천공항 옆 FTZ에 통합물류창고 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준비과정에서 브랜드 유치에 관해서도 별로 걱정하지 않음을 내비쳤다. 국내 유통강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당장 시급한 롯데면세점은 연내 오픈을 목표로 곧바로 월요일 부터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상대적으로 신세계DF와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느긋하게 여러가지 상황을 준비한 후 오픈 계획이 나올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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