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명동에 무료 와이파이 공급하며 명동점으로 고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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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명동에 무료 와이파이 공급하며 명동점으로 고객 이끈다
  • 백진
  • 승인 2016.07.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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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일대에서 자유롭게 위챗하세요!”
SK와 손잡고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 구축

스마트폰 사용이 많은 젊은 중국 관광객층을 공략하기 위해 신세계면세점이 SK와 손잡고 28일부터 명동-시청-남대문 일대에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한다.

제공되는 무료 와이파이는 내외국인 누구나 사용가능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한자로 안내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무료 와이파이 연결화면 사진=신세계면세점 제공/ 무료 와이파이 연결화면

 

이번 서비스는 해외 로밍이 보편화 돼 있는 국내 사용자와 달리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중 87.8%가 무료 와이파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무료 와이파이 차별화 서비스를 통해 명동 인근 상권에 있는 2030 젊은 세대 중국인 관광객들까지 흡수해 매출을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Untitled-1 표=한국에서 중국인 관광객 모바일 인터넷 이용방법 (출처: 한국관광공사 2015 외래관광객 모바일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스마트폰 내 무선 네트워크 와이파이 목록에서 ‘新世界购物_免费wifi’ 계정을 찾아 접속한 후 서비스 동의를 체크하고, 전지현이 출연하는 신세계면세점 광고를 시청하면 자유롭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 존은 명동을 포함한 소공동, 다동, 시청 부근까지 명동 관광 클러스터 전 지역이 포함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내점 외국인 중 7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고객고객으로, 백화점 본점에서도 지난 여름 세일 기간 전년대비 500% 이상 매출이 늘어나는 등 제2의 내수로 자리잡고 있다”며 “서울시 곳곳에 공공 WIFI가 설치돼 있으나, 구간마다 수신율이 달라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명동을 찾는 관광객들의 내점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료 와이파이 연결 시 신세계면세점과 백화점의 세일, 행사 등의 쇼핑 정보 및 명동점까지 이동하는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해 중국인 관광객이 궁극적으로 명동점을 인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면세점은 향후 쇼핑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푸시 알림 등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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