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자 수 폭발적 증가, 대중교통 이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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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자 수 폭발적 증가, 대중교통 이용 권장
  • 김선호
  • 승인 2016.07.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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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8월 15일 성수기 1개월간 542만명 이용할 듯
7월 31일 이용객 역대 최대치 갱신할 것으로 예상돼

a0714_003 사진=한국면세뉴스DB/ 작년 인천국제공항 내부 전경.


올 여름 성수기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역대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인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이용객 수가 542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메르스 여파가 있었던 작년과 비교해 약 26.5% 증가한 수치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이 기간 중 7월 31일이 가장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191,000명으로 일일이용객 기준 사상 최대치다”라고 밝혔다. 출발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7월 31일(95,129명)로 예상된다. 현재 해외여행 일정을 잡고 있는 중이라면 해당 일을 피하는 것이 편한 휴가를 즐기는 방안으로 여겨진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위해 특별대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던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차장 6천면을 추가, 총 2만 5천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공사 측은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중교통의 경우 심야버스 1일 24편 증편은 물론 공항철도의 첫 차 출발 시간도 새벽 5시 20분에서 4시 40분으로 앞당겨졌다. 대중교통의 적극적인 이용을 통해 주차장 분산효과 역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에도 6시 10분부터 개방하던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도 새벽 5시 40분부터 오픈하는 등 적극적인 혼잡 완화 정책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대한항공과 케세이퍼시픽 항공의 체크인 지역에 이동형 체크인카운터 20대를 시범운영해 집중적으로 승객이 몰리는 지역에 대한 유연한 카운터 운영정책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가장 혼잡지역인 보안검색 지역인 2번과 5번 출국장은 여객 수요에 따라 30분 앞당겨 조기 운영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올 초 발생한 ‘수하물 처리 지연’의 재발방지책도 서두르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수하물 부하량(Filing Level) 관리시스템’을 구축 운영, 탄력적인 인력배치로 공항 마비 사태를 방지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성수기 인천공항을 통한 이용객 폭증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과 자동화서비스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밝혀 이용객들의 선전적인 관광문화 협조를 당부했다.

a0714_001 사진제공: 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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