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 순풍에 돛단 듯...개점 첫날부터 5억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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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순풍에 돛단 듯...개점 첫날부터 5억 매출
  • 백진
  • 승인 2016.05.2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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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업체 중 가장 좋은 성적, 신규특허 도전엔 유보적 태도 밝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20일 오전 성영목 신세계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오픈식을 열고 신세계면세점 명동시대 개막을 알렸다.

오픈식은 지난 18일 문을 연 명동점 오픈을 축하하는 행사로,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사장, 성영목 신세계디에프 사장을 비롯한 신세계 계열사 대표, 나선화 문화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이경일 중구의회의장, 최영길 남대문시장상인회 상무 등 지역주요인사 약 10여명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백진기자/ 커팅식에 참석한 성영목 대표(가운데)와 문세영 면세점협회 본부장(성영목 대표 오른쪽) 사진=백진기자/ 커팅식에 참석한 성영목 대표(가운데)와 문세영 면세점협회 본부장(성영목 대표 오른쪽)

 

신세계면세점의 개점 첫날 매출은 약 5억 원으로, 작년 말 개장한 한화갤러리아63과 신라아이파크몰의 첫날 성적인 1억~2억 사이의 매출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신규면세점들의 일 매출이 약 10~16억 원으로 올라가는 추세인 만큼, 신세계의 향후 매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백진 기자/ 오픈 초기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화장품 매장. 최근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숨 사진=백진 기자/ 오픈 초기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이는 화장품 매장. 최근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브랜드 숨

사진=백진기자/ 쇼핑중인 중국인 관광객들 사진=백진기자/ 쇼핑백을 든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

한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준비기간 동안 굉장히 조용히 준비를 잘 해왔던 것으로 업계에서 소문이 자자했다”며 “이미 부산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고, 브랜드 구성도 좋아 앞으로 매출이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개장과 동시에 국내 면세점 매출 1위인 롯데면세점과 대결구도가 그려지는 등 유통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한편 논란이 일었던 신세계면세점의 신규특허 추가 도전에 대한 입장은 아직 ‘유보적’이다. 성영목 대표는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출점에 대해 발언한 것은, 이번 신규 특허를 특정한 것이 아니라 향후 신세계면세점의 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차원에서 언급했던 것”이라며 “럭셔리부티크 공사와 체험형 문화공간 등 아직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 지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어 당분간은 명동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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