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 광주에도 시내면세점 설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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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 광주에도 시내면세점 설립해야
  • 김재영
  • 승인 2016.05.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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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신규특허 서울시내에 집중, 호남에도 관광객 유치위해 필요
전국 17개 시ㆍ도 중 전라남ㆍ북도와 광주에만 면세점 없어

국민의당 박주선 최고위원은 2일 “광주를 비롯 서ㆍ남해안은 관광ㆍ문화자원이 대단히 우수하지만 면세점이 없어 관광이 위축되어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광주에 시내면세점을 설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선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서울 4곳에 면세점을 추가로 선정하기로 한 데 대해 “광주와 전남북에는 면세점이 한 곳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만 면세점을 추가로 선정하겠다는 것은 관광자원마저 서울에 집중시키겠다는 것으로서, 정부의 단편적인 관광정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T_0502 사진 : 세계관광도시연합회(World Tourism Cities Federation)가 발간한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객 마케팅 보고서’ 8p. 한국과 일본을 방문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36세~45세 사이의 여성들로 수입이 1만위안(175만원)~1만 5천위안(263만원)에 해당하는 중국인들이며 유럽과 미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25세~35세 사이의 남성들로 월 1만 5천위안 이상(263만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는 사람들이 주로 선택한 결과이다.

 

지난 2014년 8월 세계관광도시연합회(World Tourism Cities Federation)가 발간한 ‘중국 아웃바운드 관광객 마케팅 보고서’를 보면 “해외여행을 계획중인 중국 관광객이 향후 방문하고자 하는 10대 도시를 선정했다. 해당 도시는 한국이 3개 도시로 서울, 부산, 광주가 포함되었다. 일본은 삿포로가 유일하게 포함되었으며 기타 구미 국가의 도시로는 파리, 런던, 로마, 뉴욕, 워싱턴, 베를린, 로스엔젤레스 등 총 10대 도시가 선정”되었다. 이처럼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 목적지 10위권에 포함된 ‘광주’에 박 최고위원은 면세점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박 최고위원은 아시아문화전당 주변에 중국인 관광객을 주 대상으로 하는 지역 친화형 면세점 유치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바 있다.

 

ppl 사진 : 박주선 국민의당 국회의원실 제공

 

 

박 최고위원은 “지난 3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 중국 대표여행사인 카이사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올해 7월부터 180일 안에 광주에 2만명의 관광객을 보내기로 했다”면서, “작년말 개관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수도로 상징되는 역사자산, 정율성 선생 출생지라는 상징성, 중국 총영사관 소재 등 중국과 교류협력의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광주에 면세점을 설치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함과 동시에, 대중국 진출과 문화교류 거점공간으로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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