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쌍용車 시절 대표 개인 차원 의혹' 경찰 압수수색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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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쌍용車 시절 대표 개인 차원 의혹' 경찰 압수수색 입장 밝혀  
  • 박홍규
  • 승인 2024.03.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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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가 19일 경찰의 평택 본사 압수수색에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회사는 "금일(19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압수수색 관련 회사 입장을 알려 드린다. 압수수색 관련 혐의 내용은 기업회생절차 이전에 발생한 일이다. 현재 KG 모빌리티 대표이사가 아닌 쌍용자동차 회사 임원으로 재직하고 있을 때 발생한 내용이다. 또 회사가 아닌 개인 차원에서 시작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G 모빌리티는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하면서 채무관계 등이 완벽하게 정리된 Clean Company가 됐다.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며 현재 회사는 재무적인 영향없이 정상적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KG모빌리티에 대한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KG모빌리티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경찰은 KG모빌리티 정 모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업무상 횡령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회사는 "현재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혐의 내용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제반 관련 내용은 2016년 ~ 2018년 쌍용자동차 시절에 발생했던 몇몇 개인의 부정비리 사실에 대한 의혹이다. 현재의 KG 모빌리티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또 "횡령 혐의 압수 수색에 대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할 계획임을 알려드린다"며 "아울러 현재 경찰의 조사가 진행중인만큼 근거 없는 의혹제기 및 허위사실에 기반한 예단을 삼가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KG모빌리티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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