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및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4월 1일까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은 이달 11일부터 내달 1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해외 대학에서의 연수 기회(3주 또는 4주) 및 그에 따른 사전 교육과 사후 관리를 포함한 전체 일정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 내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이다.
민선 8기 경기도 주요 정책 중 하나인 이 프로그램은 더 많은 나라와 대학에서 더 다양한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다. 목적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학습 기회를 얻지 못하는 청년들에게 해외 연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직업 탐색과 사회 계층 이동의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다.
올해는 참여 대상 및 연수 대학이 확대되어 ▲미국의 미시간대, 버팔로대, 워싱턴대, 샌디에이고대 ▲호주의 시드니대, 퀸즐랜드대 ▲영국 에든버러대 ▲중국 북경대 ▲싱가포르국립대 등 총 9개 학교에서 연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각 대학별로 어학 수업, 현지 문화 체험, 자체적인 팀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이 계획되어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이와 같은 활동에 필요한 전체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잡아바 어플라이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이며, 신청서는 서류 검토 및 인성 평가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자가 결정된다. 최종 선발 결과는 4월 22일 발표될 예정이고, 선발된 참가자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 교육은 5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올해 더 많은 청년들에게 더 넓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참여 대상과 연수 대학을 확대하였으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해 도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