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섭, 라코스테 파리 패션위크 24  FW 컬렉션쇼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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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라코스테 파리 패션위크 24  FW 컬렉션쇼에 참석해
  • 이수빈
  • 승인 2024.03.0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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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라코스테가 전개하는 프랑스 패션 스포츠 브랜드 라코스테(LACOSTE)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파리 패션 위크에서 24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24년부터 라코스테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된 배우 안효섭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가 착용한 룩은 라코스테 24 가을·겨울 컬렉션이다. 라코스테의 심볼인 ‘악어’ 일러스트레이션을 바탕으로 테니스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스웨터와 로브처럼 재단된 네이비 컬러 코트를 착용해 유연하고 우아한 프렌치 헤리티지 룩을 선보였다. 

이번 라코스테의 24 가을·겨울쇼는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펠라지아 콜로투호스 (Pelagia KOLOTOUROS)’의 데뷔쇼로, 브랜드 창립자이자 레전드 테니스 선수인 ‘르네 라코스테(René Lacoste)‘에 대한 강한 오마쥬를 표현했다.

패션쇼가 펼쳐진 장소는 브랜드와 깊은 인연인 ‘롤랑가로스’ 센터 경기장으로, 이는 라코스테 최초로 시도한 것이다. 프랑스 오픈으로도 알려져 있는 롤랑가로스는 4대 테니스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유일하게 클레이 코트에서 진행되는 테니스 대회다. 

1927년 창립자인 르네가 미국 데이비스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후, 프랑스를 테니스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시작된 메이저 토너먼트다. 결과적으로 르네 라코스테에 의해 프랑스 오픈이 탄생했고, 브랜드 헤리티지와 현재를 연결하기 위해 특별한 장소에서 패션쇼 무대를 선보인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펠라지아는 그녀만의 크리에이티브한 비전을 아이코닉한 브랜드 헤리티지를 존중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점으로 재해석했다. 브랜드의 유산과 트렌드가 만나는 라코스테의 새로운 프렌치 패션 스포츠(French Fashion Sport) 비전을 제시했다.   

자유로운 프렌치 스타일을 보여주는 르네 라코스테의 본질과 초현대성이 결합된 우아한 에슬레틱 헤리티지는 기능과 패션의 교차로에서 미적 아름다움과 스포츠 퍼포먼스를 융합한 새로운 라인을 완성, 라코스테만의 프렌치 헤리티지와 우아함을 표현했다.

쇼는 1927년 ‘르네’와 아티스트 ‘로버트 조지’가 디자인한 라코스테의 유일무이한 상징인 ‘악어’의 최초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반으로 선보였다. 파워풀하고 미니멀한 실루엣과 컬러풀한 그래픽이 강조된 컬렉션 라인 전반에 걸쳐 임팩있는 디자인 요소로 표현됐다. 메쉬 레이스 드레스와 전체적인 실버 스팽글 자수를 넣어 여성미와 화려함을 더했다.

젊은 ‘르네’의 미국 모험을 모티브로 테니스 폴로와 테니스 플리츠, 플리스 소재 등 라코스테의 오리지널 아카이브에서 착안하였으며, 팝 아트 스타일의 자카드는 ‘르네’의 데이비스 컵 우승에서 영감을 받았다.

테니스 챔피언 수잔 렝글렌이 입었던 스커트에서 영감을 받은 플리츠 스커트는 클래식 트윌 소재로 제작, 완벽한 테일러드 룩을 선보였다. 가죽에 주름을 잡는 것으로 스포츠적 요소를 넣어 변형을 주었다. 스포츠 탑, 푸퍼 자켓과 같은 기능성 제품도 패션과 기능의 적절한 융합을 보여줬다. 자유로운 움직임을 강조하는 로브처럼 재단된 코트는 스포츠 탑과 핏된 재킷 위에 걸쳐져 유연하고 진보적인 룩을 선보였다.

레이스, 실크, 시어 레이어, 드레이핑과 스포티한 기능성 소재가 자연스럽게 대조되면서 우아함과 정교함, 기능과 편안함, 구조의 용이성이 결합됐다. 컬러 역시 라코스테의 승리를 상징하는 파란 하늘, 잔디 그리고 녹색 코트, 순백의 하얀색과 감각적인 검은색, 클레이 코트의 적갈색과 대조적으로 표현됐다.

사진 라코스테(Lacoste)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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