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젊은이들의 절반 이상이 아이를 갖고 싶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 제약회사인 로토(ROHTO)제약은 임신 활동(妊活)에 관한 의식조사 백서(2023년판)를 발표했다.
18세~29세 미혼의 남녀 400명에 물은 결과 "장래 아이를 갖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55.2%에 달했다.
이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증가세가 이어져 4년째인 지난해 처음으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아이를 원하지 않은 사람 중에는 "임신 가능성을 남겨 두고 싶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12월에 나흘간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남자가 59.0%, 여자가 51.1%였다.
첫 조사였던 2020년도에는 "아이를 갖고 싶지 않다"고 답한 비율이 44.0%였는데 3년 사이에 11포인트 늘어났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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