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작년 매출 1.3조·영업이익 1394억...전년比 각 157%↑·흑자전환 "창사이래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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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작년 매출 1.3조·영업이익 1394억...전년比 각 157%↑·흑자전환 "창사이래 최대 매출"
  • 박주범
  • 승인 2024.02.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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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티웨이항공은 2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 34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94억원 및 1002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 증가 이유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일본∙동남아 중심의 근거리 해외 여행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더불어 2022년 도입한 중대형기 A330-300을 통한 시드니, 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이 연착륙한 효과로 풀이된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총 여객 수송객 수 794만명에서, 2023년에는 992만명으로 국내 LCC 수송객 수 2위로 올라섰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안건 결의 이사회를 통해 결손금 보전을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승인의 건을 상정했다. 2023년말 기준 자본준비금 3453억원을 활용하면 결손금 전액 보전이 가능하기에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해당 안건 승인이 이루어질 경우 향후 주주 배당, 자사주 취득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국내 LCC 최초로 유럽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취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중장거리 노선 확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신규 노선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악화된 재무 상태를 지속적으로 개선시켜 그간 회사가 턴어라운드 하는 데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준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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