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 섬 신규 병원선 만든다..."6개 면, 20개 도서로 확대"
상태바
인천시, 옹진 섬 신규 병원선 만든다..."6개 면, 20개 도서로 확대"
  • 박주범
  • 승인 2024.02.15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건조 병원선 조감도

옹진 섬 주민들을 진료할 신규 병원선 건조가 본격 시작됐다.

인천광역시는 15일 경상남도 김해시 경원벤텍에서 신규 건조한 병원선의 강재 절단식(Steel Cutting)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재 절단식은 선박 건조를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은 행사다.

현재 인천 병원선인 인천 531호는 선령이 25년으로 노후화돼 시는 126억 원을 투입해 대체 병원선을 새로 만들고 있다.

선박규모는 기존 병원선(108톤)보다 두 배 이상 큰 270톤으로, 전장 47.2m, 폭 8.4m, 깊이 3.6m이며, 최대 승선 인원 44명, 최대속력 시속 46㎞다.

병원선은 의료기관이 없는 옹진군의 3개 면, 9개 도서지역에서 운영되고 있으나 1999년 건조돼 노후된 것은 물론 의료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는 상태다. 

신규 병원선은 내년 3월 운항에 들어갈 예정으로, 순회진료 대상 지역이 6개 면, 20개 도서지역으로 확대된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견고하고 튼튼한 병원선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안전과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