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축구협회장, '조기 퇴근' 만치니에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
상태바
사우디축구협회장, '조기 퇴근' 만치니에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4.01.31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라아비아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3 아시안컵 16강전에서 경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조기 퇴근'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장은 불편한 심기를 나타냈다.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축구협회장은 31일 현지 중계방송사와 인터뷰에서 "만치니 감독이 (그라운드를) 떠난 건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이라며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만치니 감독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치니 감독이 끌어낸 (사우디의)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덧붙였다.

사우디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과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만치니 감독은 승부차기에서 사우디 선수의 두 번째 실축이 나오자 자리를 박차고 벤치를 떠나 터널로 들어갔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조기 퇴근'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사과한다. 경기가 끝난 줄 알았다"며 "누구든 존중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