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10% 넘게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12.13% 내린 182.63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의 최저치다.
시가총액은 이날 하루에만 800억달러(약 107조원)가량 증발하면서 5805억6600만달러(약 775조6천361억원)로 쪼그라들었다.
테슬라는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돈 데다 올해 판매 성장률이 전년 대비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는 회사의 경고가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졌다.
작년 4분기 테슬라의 매출은 251억6700만달러(약 335천224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로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2024년 자동차 판매 성장률은 2023년에 달성한 성장률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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