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건설, 상반기 2650억원 유동성 확보... 그룹·금융권 2천억, 영랑호리조트 650억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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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 상반기 2650억원 유동성 확보... 그룹·금융권 2천억, 영랑호리조트 650억 등
  • 박홍규
  • 승인 2024.01.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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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이 그룹과 금융권을 통한 자금 조달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신세계건설과 신세계아이앤씨는 19일 이사회를 통해 회사채 발행·매입 안건 등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신세계건설이 2000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한다. 금융기관으로부터 1400억원, 그룹 차원에서 신세계아이앤씨가 600억원 규모 채권을 각각 매입하는 구조다.  

신세계건설, 상반기 2650억원 유동성 확보

또 2월에는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의 흡수합병을 통해 650억원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세계건설은 올해 상반기에 2650억원 가량을 조달하게 됐다. 신세계건설은 재무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이사회를 통해 신세계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을 결의했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265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로 상반기 만기 도래 예정인 보증채무 이상의 유동성을 사전에 확보한 셈이다. 아울러 주요 사업장의 보증채무 만기 연장을 협의 중이어서 채무 상환 규모는 더 줄어들 전망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신세계건설은 "추가 자금 필요시 보유 자산 매각을 포함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 유동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룹 차원에서 건설의 유동성 흐름을 상시 모니터링해 자금 지원 등을 다각적으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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