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눈 더 내려…수도권 퇴근길 '시간당 1~3㎝' 폭설 주의 [대설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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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눈 더 내려…수도권 퇴근길 '시간당 1~3㎝' 폭설 주의 [대설주의보]
  • 박홍규
  • 승인 2024.01.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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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서해안에서 눈 시작…오후 되면 전국 확대
중부·남부내륙 '대설특보급' 적설…대부분 내일까지 이어져 

기상청은 9일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경기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또 인천 강화에도 대설주의보를 내렸고 9일 오후가 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현재 인천·경기서해안과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에 눈이 오고 서울에 약하게 눈발이 날리고 있다.

서해상에 발달한 눈구름대가 점차 더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오전 중 수도권 전역 등 눈이 내리는 지역이 넓어지겠고, 오후엔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오겠다. 서울·인천·경기북부는 이날 밤까지, 경기남부·경기동부·강원내륙·호남은 10일 오전까지, 충청·영남·제주는 10일 오후까지 강수가 이어지겠다.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는 10일 저녁까지 눈이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적설량은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겠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새로 내려 쌓이는 눈(신적설)이 5㎝ 이상 되리라 예상될 때', 대설경보는 '24시간 신적설이 20㎝(산지는 3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강수량은 경북동해안·부산·울산 10~40㎜, 강원영동·충청·호남·대구·경북내륙·경남·울릉도·독도·제주 5~20㎜, 수도권 5~10㎜이다. 

강수량은 비뿐 아니라 눈 등 '구름에서 땅에 떨어진 모든 강수의 양'이다. 이번에 내리는 눈의 전체 양이 많은 데 더해, 거세게 쏟아질 때도 있을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수도권의 경우 퇴근 시간대 곳곳에 시간당 1~3㎝씩 눈이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1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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