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홀딩스, 앰틱스바이오와 투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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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홀딩스, 앰틱스바이오와 투자 계약 체결
  • 김상록
  • 승인 2023.12.1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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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의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이하 대상홀딩스)가 항진균제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이하 앰틱스바이오)와 총 75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대상그룹은 바이오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그린(Green, 농업·식품), 화이트(White, 환경·에너지), 레드(Red, 의료·제약) 바이오 관련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레드바이오 사업은 대상그룹이 67년간 쌓아온 소재 분야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항노화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의 급증, 기후위기로 인한 감염병 증가 등 글로벌 트렌드에 적합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레드바이오 사업의 외형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상홀딩스는 투자 대상자로 미생물 감염병 및 관련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신약 개발 기업 앰틱스바이오를 선정했다. 

앰틱스바이오는 신규 타깃 발굴부터 신물질 합성, 약물 전달까지 포괄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가신약개발사업단, 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국가기관의 정부사업을 수주하며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항진균제 주요 파이프라인인 손발톱진균증 치료제는 임상 1상에 성공했으며, 내년 2분기 임상 2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대상홀딩스는 "해당 치료제 물질인 'ATB1651'은 진균세포에만 존재하는 세포벽 구성성분을 타깃으로 해 안전성과 효능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대상그룹은 대상홀딩스를 비롯한 계열사를 통해 바이오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대상셀진㈜을 설립하고, 독자 기술을 통해 미세조류인 클로렐라를 유전자 재조합해 화장품, 의료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신소재를 연구개발 중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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