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당 섭취 50g으로 줄여요…서울시,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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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당 섭취 50g으로 줄여요…서울시,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 개최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2.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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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당류섭취 줄이기를 다짐하는 '일당!오십! 실천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탕후루 유행 등으로 과다한 당 섭취가 우려되는 상황에 따른 프로젝트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고하는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량은 1일 섭취 열량의 10%이내(2000kcal 기준 50g)다. 

서울시는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에게 첨가당 섭취 권장량을 안내하고 저당 실천에 대한 관심 고취와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일당! 오십!'이라는 이름을 선정했다.

'일당! 오십!'은 ◀일일 당 섭취 50g을 넘기지 않겠습니다 ◀당장 당류 함량표시를 확인하겠습니다 ◀오늘부터 탄산음료를 줄이겠습니다 ◀십일 동안 가공식품을 통한 당섭취를 줄여보겠습니다를 의미한다.

서울시는 청소년들의 참여를 위해 고등학교 교실을 찾아가 학생들이 '실천지침 제창', '실천 서약', '저당, 도전!골든벨', '실천 트리 만들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에서 학생들에게 청소년들의 과도한 당류 섭취가 일으킬 수 있는 건강 위해성을 설명하고, 비만설탕 추방을 위한 저당 실천 지침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시 '저당 실천 지침'에는 ①가공식품의 당류 함량 표시를 확인해 첨가당 섭취량이 하루 50g을 넘기지 않도록 하며 ②청소년 당류 과다 섭취의 주범인 탄산음료 대신 물을 많이 섭취하자는 내용 등이 들어있다.

서울시는 더불어 기관별, 시기별 '청소년 집중 저당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2월부터 매월 5일 '일당! 오십! 실천의 날'을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의 저당 실천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미래의 주역 청소년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균형잡힌 식단과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이 비만설탕을 추방하고, 청소년의 저당 실천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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