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K뷰티 스타일로 태국 메이크업 시장 확대일로
상태바
코스맥스, K뷰티 스타일로 태국 메이크업 시장 확대일로
  • 이수빈
  • 승인 2023.11.27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태국 등 아세안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K뷰티 인기 추세를 반영한 메이크업 제형 라인업 확대 및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로 동남아 뷰티 시장에 새로운 카테고리를 구축하고 있다.

태국은 덥고 습한 기후 탓에 전통적으로 매트한 제형의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다. 최근 한국식 메이크업 선호도가 증가하며 △자연스러운 수분광을 연출하는 글로우 제형의 쿠션 △광택감이 있는 글로스 제형의 립 △보습력이 높은 립밤 등으로 선호하는 제형이 변화하는 추세다. 

코스맥스타일랜드는 현지 트렌드에 발맞춰 K뷰티 인기 제형을 바탕으로 태국 인디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 등 아세안 지역 내 인디 브랜드의 러브콜이 증가함에 따라 인근 국가로의 수출도 증가세다. 

코스맥스타일랜드의 올해 상반기 기준 립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다. 엔데믹 이후 태국 뷰티 시장 내 메이크업 제품 수요 증가와 최근 K뷰티 열풍에 따른 립 제품 인기 증가가 성장 배경이다. 

태국 방콕 인근에 위치한 현지 생산 공장 및 R&I센터와 한국 본사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한 빠른 제품 개발 속도가 코스맥스타일랜드의 강점으로 꼽힌다. K뷰티 인기 소재 및 제형을 활용하면서도 현지 특성에 맞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어 현지 인디 브랜드의 의뢰가 증가하고 있다. 

코스맥스가 태국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해 개발한 소용량 파우치 화장품의 경우 누적 생산량 약 8000만 개 이상을 기록, 태국 뷰티 시장의 대표 카테고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2023 코스모프로프 CBE 아세안 방콕(Cosmoprof CBE Asean Bangkok) 참가 당시 선보인 부스에는 약 20여 개국 200개사 관계자가 방문해 아세안 지역 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입증하기도 했다. 

코스맥스타일랜드는 앞서 7월 베트남에서 진행된 비엣뷰티(Vietbeauty) 전시회에도 참가해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 코스맥스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