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이 발표한 11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 기간 수출은 33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5.5일로 작년과 같았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감소하다가 지난달 5.1% 증가해 1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6.2% 감소한 352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14억 1600만달러 적자다. 지난달 같은 기간(37억4100만달러)보다 적자 규모가 줄었다. 올해 현재까지 누적된 무역 수지는 195억 2700만 달러 적자다.
수출은 반도체(2.4%), 승용차(20.1%), 석유제품(0.4%) 등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고, 자동차 부품(△3.6%)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5.7%), 베트남(1.4%), 일본(10.8%) 등에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2.4%), 유럽연합(△4.1%) 등은 감소했다. 이 중 상위 3국(중국, 미국, 유럽연합)의 수출 비중은 50.3%에 이른다.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원유(5.7%), 반도체(3.1%), 석유제품(21.0%) 등에서 증가했으며 가스(△30.2%), 기계류(△7.5%) 등은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5.9%), 대만(19.7%)에서의 수입이 증가했고, 중국(△2.6%), 미국(△5.1%), 유럽연합(△9.4%) 등은 수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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