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비건 인증·천연 유래 성분 함유 ‘어글리 러블리(UGLY LOVELY)’ 브랜드 런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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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비건 인증·천연 유래 성분 함유 ‘어글리 러블리(UGLY LOVELY)’ 브랜드 런칭
  • 민병권
  • 승인 2023.1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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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과·못난이 채소·부산물 등 버려지는 농작물 제품 원료 재가공

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전국 지역 농가에서 정성껏 키워낸 못난이 농작물을 제품 원료로 활용한 마스크 제형 뷰티 브랜드 ‘어글리 러블리’를 런칭했다고 19일 밝혔다.

못난이 농작물은 흠집이 있거나 모양이 찌그러져 상품성은 떨어지지만, 맛과 영양 등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과 개성 있는 생김새가 오히려 브랜드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은 가려졌던 가치가 유쾌하게 재조명되는 못난이 농작물과 부산물에 착안해 이를 화장품 원료로 활용한 어글리 러블리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바른 뒤 씻어내는 제형의 워시오프 마스크팩 2종, 슬리핑팩 1종, 시트 마스크 2종 등으로 구성됐다.

모든 제품이 천연유래지수 90% 이상 성분을 담았고, 한국 비건 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포장재의 경우도 친환경 업사이클링 소재를 사용했다. 어글리 러블리의 마스크팩은 100%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원료 용기를 제작하고, 시트 마스크는 재생 플라스틱 48%를 사용한 파우치를 적용했다. 

대표제품인 ‘피그 마스크’는 무농약으로 길러진 전남 함평의 못난이 무화과 추출물과 식품 부산물인 호두 껍질, 살구씨 등을 갈아 제품에 적용했다. 함께 출시한 ‘유자 마스크’는 전남 고흥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못난이 유자 추출물 외에도 비타민C,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효능성분을 더해 보습력을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런칭을 기념해 클린뷰티 편집숍인 ‘비클린(B.CLEAN)’ 더현대 서울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는 22일까지  운영한다. 

어글리 러블리 브랜드 담당자는 “어글리 러블리는 못난이 농작물이 업사이클링을 통해 뷰티 제품의 원료로 새롭게 활용되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경쾌하면서도 위트있는 바이브를 선사하는 컨셔스 뷰티 브랜드”라며 “향후 스킨케어, 립케어, 핸드케어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고객들과 함께 취향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LG생활건강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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