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문제로 지난 9월부터 활동을 중단한 걸그룹 있지 멤버 리아가 새 앨범 제작을 비롯한 향후 일정도 소화하지 않기로 했다.
리아는 17일 있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개한 손편지를 통해 "많은 고민과 생각 끝에 이번 앨범 제작과 월드투어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건강 회복에 더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쉬워할 팬분들을 위해서 제 솔로 트랙 ‘Blossom’을 리릭 비디오와 함께 공개한다"며 "팬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저의 진심을 담은 곡"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저 나름대로 잘 지내고 있다"며 "함께하지 못하는 기간동안 '믿지(있지 팬클럽)'들이 준 응원에 보답할 만큼 건강해져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온다고 약속하겠다. 항상 믿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있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9월 18일 "현재 리아는 일정 진행에 대해 극도의 긴장과 불안감을 겪고 있어 상담 및 검진을 받게 되었고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JYP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멤버들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금일 이후 진행되는 스케줄에 리아는 참여하지 않고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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