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능시험 대비 소방안전 지원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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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능시험 대비 소방안전 지원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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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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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15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실 배치도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험장 소방안전대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대책은 시험 당일 수험생 긴급이송 지원 및 장애 수험생 시험장 안전관리관 배치, 시험장 화재안전조사 등이다.

시험 당일인 16일 오전 7시부터는 거동이 불편해 이동이 어려운 응시자 등을 돕기 위해 행정지원차 100대를 서울시내 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해 긴급이송을 지원한다. 긴급이송이 필요한 수능 응시자는 119로 전화를 하거나 가까운 119안전센터로 연락해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장애 수험생 시험장(2개소)에는 각 시험장별로 응급구조사를 2명씩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긴급이송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소방재난본부 내 119특별상황실을 구성해 오전 7시부터 수능시험 종료 시까지 운영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교시 영어영역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시간대에는 시험장 주변을 지나는 화재·구조·구급 출동차량은 사이렌 및 경적 사용을 최대한 자제한다"고 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능시험장의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서울시내 230개 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 및 안전컨설팅(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화재안전조사에선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대피통로 확보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황기석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장기간 시험을 준비해 온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특히 수험생 긴급이송 등을 통해 안타까운 사례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16일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연장하고, 연장 시간대에 지하철을 31회 추가 운행한다. 승객 증가, 열차 고장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차량 총 16편도 대기시켜 놓을 예정이다.

시험 당일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시·자치구·관공서 등의 출근시간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로 조정된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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