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동반육아 가족친화경영으로 임직원 출산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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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동반육아 가족친화경영으로 임직원 출산율 높아져
  • 이수빈
  • 승인 2023.10.1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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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초저출산 문제를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 한 기업에서 실천중인 임직원들의 출산과 양육에 함께하는 '동반육아 가족 친화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5년 직장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매일유업의 사례다.

매일유업은 1975년도에 임신과 출산, 육아문화를 선도하는 모자보건교육을 시작한 이래로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하여 식품업계 최초로 2009년 가족친화경영 인증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매일유업의 임직원을 위한 가족친화 근무제도는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만족할 수 있도록 꾸준히 보완, 올해부터는 출산육아지원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개선했다. 

임신출산장려를 위해 1) 난임시술비 회당 100만원(횟수 무제한), 2) 출산 축하금(1자녀 400만원, 2자녀 600만원, 3자녀 이상 1,000만원) 및 1년간 200만원 상당의 분유 제품 지원 3) 임신 및 자녀의 돌 시기에 맞춰 축하선물을 증정한다.

자녀의 생애주기별 양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아이의 연령대에 따른 학자금 및 학습 보조금 등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대학생 자녀가 있는 경우 연간 반기별 350만원을 지급한다. 자녀단체보험 가입과 장애의료비 혹은 재활교육비가 필요할 경우에도 만 18세까지 연간 200만원을 지급한다.

육아기에는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근무제도와 환경 구축으로 근로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차 출퇴근제와 재택 근무제, 월 2회 패밀리데이(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등을 도입해 직원들에게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여준다. 아빠가 함께하는 육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배우자 출산 시 10일 휴가 부여하여 남성직원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임직원의 임신과 출산 및 육아, 휴직시기에 맞춰 지원 프로그램 소개와 정서적 케어를 돕는 전담 직원들을 배치해 좀 더 섬세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임직원과 고객 모두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예비부모를 위한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1박2일 태교여행인 ‘베이비문’ 행사, 아기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모유와 아기똥 사진 분석, 전문가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콘텐츠 및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매일유업 임직원 출산율은 1.31명으로 전국 평균 출산율인 0.78명 대비 +0.53명 높다. 세 자녀 이상 가구 비율도 13.0%로 전국 평균율인 7.4% 대비 +5.6% 높다.

매일유업은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선천적으로 신진대사에 이상이 있는 소수의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 생산과 인식 개선을 위한 ‘하트밀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입양아들과 미혼모 자립을 돕기 위한 ‘성가정입양원’ 및 ‘자오나 학교’를 후원하고 있다. 또한, 홀로 지내는 독거노인이 늘어나면서 매일 우유 배달을 통해 영양을 공급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사업에도 참여해 노인 고독사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 매일유업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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