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올해 하반기 '전국세관장회의' 개최..."수출회복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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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올해 하반기 '전국세관장회의' 개최..."수출회복에 총력"
  • 박주범
  • 승인 2023.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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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14일 인천세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고광효 관세청장, 전국 세관장 및 관세청 주요 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3년도 하반기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 청장은 '수출·경제활력 제고대책'을 발표하며, "관세청은 수출 회복의 불씨를 살리고 하반기 경기 반등을 지원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간 발표한 수출·경제 활성화 대책들이 추진동력을 잃지 않도록 지속 점검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석유 블렌딩 수출시장 개척 등 기업들의 현장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신규과제를 지속 발굴할 것"을 강조했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디지털 혁신전략'을 주제로 데이터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관세행정 혁신 방향에 관한 토론도 진행했다.

부산항
부산항

고 청장은 관세청이 글로벌 중추국가에 걸맞는 기관이 되기 위해서는 관세행정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이뤄야 한다며, 일상적인 업무는 자동화하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업무에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전국세관장회의를 계기로 수출·경제활력 제고대책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등 관세행정의 미래 비전에 대한 논의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우리나라 수출은 월간 기준으로 11개월째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한 것이다. 2018년 12월∼2020년 1월(14개월간) 이후 가장 긴 연속 수출 감소다. 다만 8월 수출 감소율은 전달의 16.4%보다는 둔화된 -8.4%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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