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봉사단, 야생조류 보호활동...‘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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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글라스 봉사단, 야생조류 보호활동...‘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 박주범
  • 승인 2023.09.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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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유튜버 새덕후 등과 함께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지난 9일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이 유튜버 새덕후 등과 함께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KCC글라스는 지난 9일 임직원들로 구성된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등이 야생조류를 방음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류충돌방지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충남 서천군 부내교차로 일대에서 진행된 활동에 홈씨씨 챌린저 봉사단, 유튜버 새덕후 및 구독자, 국립생태원, 이화여대 소모임 ‘윈도우스트라이크 모니터링’ 등 약 60여명의 인원이 함께했다.

참여 인원들은 투명 방음벽 364m 구간에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부착했다. 이번 방음벽은 네이처링을 통해 지난 2018년 이후 180건 이상의 야생조류 충돌 사례가 관찰된 곳이다.

스티커는 가로 10cm, 세로 5cm 간격의 점자형 스티커로,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조류충돌방지 스티커를 붙일 경우 사고율이 약 9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발표된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의 공동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서 매년 약 800만 마리의 야생조류가 방음벽 충돌 피해를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야생조류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아직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봉사단은 올해 하반기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KCC글라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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