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상반기 영익 180억 흑자...‘해외가 끌고 국내가 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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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상반기 영익 180억 흑자...‘해외가 끌고 국내가 밀고’
  • 민병권
  • 승인 2023.09.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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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플랫폼 여기어때가 2023년 상반기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규모다. 

매출액은 1570억원으로 7% 성장했으며 거래액은 20% 증가했다. 2019년부터 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여기어때는 올해 영업이익은 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업계에서는 해외 여행을 포함한 신규 매출이 5.1배 늘어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일본을 포함한 동남아 중·단거리 여행지에 집중한 결과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의 경우, 5~6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930배 수준으로 폭발했다.

여기어때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해외여행 상품을 공급하고, 해외 숙소를 대상으로 한 ‘최저가 보장제’가 고객 몰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했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여행지 숙소 1000개를 대상으로, 여기어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플랫폼을 발견하면 200%까지 차액을 보상한다.

여기어때는 하반기 성과도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여기어때는 지난달까지 여행 분야에서 17개월째 가장 많은 신규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앱 이용률과 비례하는 활성화 기기 수도 1위를 유지해 기대감이 높다. 올해 영업이익 목표는 500억원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플랫폼 본질에 집중해 서비스를 확장하고 ‘성장하는 유니콘’이자 ‘지속가능한 유니콘’으로서의 여기어때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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