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전력중개거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8일 에너지 IT 스타트업 식스티헤르츠(60㎐)와 지분투자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전력중개거래에 필수적인 기술 및 상품모델을 공동개발해 에너지 거래 통합 IT 플랫폼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식스티헤르츠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및 VPP(Virtual Power Plant, 분산되어 있는 소규모 신재생 에너지를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통해 통합 관리하는 가상 발전소)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 및 소규모전력중개사업’을 정관에 반영하는 등 전력중개거래 분야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력중개거래사업뿐만 아니라 재활용에너지 전환 모델 구축, 에너지 사용 절감기술 도입 등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RE100 가입에 따른 탄소중립 및 친환경 경영 행보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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