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가 고(故) 채수근 상병의 빈소에 한자 표기 실수를 저질렀다.
해병대는 전날부터 경북 포항의 해병대 1사단 내 체육관인 김대식관에 채 상병의 빈소를 마련해 조문받고 있다.
그러나 빈소 알림판의 아버지를 표기하는 곳에 한자로 '父(아버지부)' 대신 '夫(지아비부)'자를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해병대는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아버지부로 한자를 고쳤다.
해병대 관계자는 "어이없는 실수를 했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드린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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