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 800명 철인 참가한 '23 롯데 아쿠아슬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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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800명 철인 참가한 '23 롯데 아쿠아슬론 성료
  • 이수빈
  • 승인 2023.07.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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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가 도심 속 이색 스포츠 대회 ‘2023 롯데 아쿠아슬론’을 16일 개최, 무사히 마쳤다.

아쿠아슬론(Aquathlon)은 철인 3종 경기에서 사이클을 제외한 오픈워터 수영과 마라톤을 함께 겨루는 종목이다. 석촌호수 동호를 두 바퀴(총 1.5km) 완영 후, 롯데월드타워 1층부터 123층까지 2917개 계단을 올라가는 수직 마라톤 스카이런으로 진행됐다.

지난 해 최초로 열려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후 올해 대회는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어난 인원인 800여 명(신청 기준)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집이 3일 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시작 전부터 큰 기대와 호응을 얻었다. 최고령 참가자는 72세, 최연소 참가자는 18세였으며, 미국, 영국 등 약 10명의 외국인 참가자도 눈에 띄었다.

대회를 앞두고 전문 기관에 수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석촌호수는 수질환경기준 거의 모든 항목에서 ‘1등급’ 판정을 받았다. 투명도는 최대 2m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당일 물 온도 역시 평균 27.6℃로 수영하기에 적합한 환경이었다.

16일 대회 당일,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서강석 송파구청장,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이병기 대한철인3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남자부는 권민호 선수가 42분 35초, 여자부는 김혜랑 선수가 49분 27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메달과 함께 남녀 1등 300만원 권, 2등 200만원 권, 3등 100만원 권의 롯데백화점 상품권을 받았다.

사진 롯데물산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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