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재단 '24 공예상 모집, 10월 25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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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재단 '24 공예상 모집, 10월 25일까지 신청
  • 이수빈
  • 승인 2023.07.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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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파리에서 개최하는 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2024) 모집한다. 7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공예상은 2023년 10월 2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좌로부터 도미니크 징크페/ 와타나베 모에/ 이나자키 에리코 2023 로에베 공예상 수상자들 작품.
좌로부터 도미니크 징크페/ 와타나베 모에/ 이나자키 에리코 2023 로에베 공예상 수상자들 작품.

 

올해 개최된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에는 전 세계 1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총 2700건 이상의 작품이 접수됐다. 2024 공예상에 작품을 출품하고자 하는 작가는 로에베 공예상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매년 열리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현대 공예의 탁월함, 예술성과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로에베 재단에서 2016년 처음으로 제정한 상이다. 탁월한 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세계적 예술가를 선별하고 지원, 최종 우승자에게는 5만 유로, 특별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1만 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고안한 이 공예상은 오늘날 공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재능과 비전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을 발굴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는 취지로서 시작됐다. 1846년 공동 공예 워크숍으로 시작한 로에베에 경의를 표현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모든 출품작은 예술가, 수필가,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패널의 심사를 거쳐 30개 작품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올해 전문가 패널에는 2023 크래프트 프라이즈 최종 후보자였던 유리 공예가 최기룡과 금속 공예가 카오리 유수가 새롭게 참여한다. 

전문가 패널들의 선택은 주요 기준에 대한 점수를 기반으로 한다. 주요 기준으로는 독창성, 분명한 예술적 비전과 가치, 섬세함, 소재의 탁월함, 혁신적인 가치 그리고 차별성이 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파리에서 개최되는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이 전시에서 심사위원단이 최종 우승작을 선정한다. 올해는 심사위원장으로는 로에베 재단 대표 쉴라 로에베가, 심사위원단으로는 건축가 조민석 그리고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자인 이나자키 에리코가 새롭게 합류한다.

2024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자는 내년 봄 파리에서 열리는 전시에서 발표된다.

사진 로에베 재단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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