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부산과 경기도 전역에 내렸던 폭염특보를 3일 오후 8시를 기해 모두 해제한다고 밝혔다.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이천·양평·여주에는 폭염경보, 나머지 28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바 있다.
앞서 기상청은 3일 오후 8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폭염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또 대구에 발령했던 폭염 경보도 함께 해제했다. 더불어 울산 김해 칠곡 의성 포항 전주 춘천 홍천 등 전국 곳곳에 내렸던 폭염 관련 주의보 경보도 함께 해제했다.
한편 4일에는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4일 정체전선상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해오면서 전남과 제주에 새벽부터, 전북에 아침부터, 수도권·충청·경북남부·경남에 낮부터 장맛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오후 들어서 전국에 확대되겠으며 5일 오전 대부분 그치겠다. 이번에도 비가 시간당 30~60㎜씩 거세게 내릴 때가 있겠다. 특히 5일 새벽에는 일부 지역에 비가 시간당 70㎜ 이상 쏟아지겠다.
다만 이날 밤사이 수도권·충청·전북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4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5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3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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