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불법 지원금 수수 혐의'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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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 지원금 수수 혐의' 카카오페이 본사 압수수색
  • 김상록
  • 승인 2023.07.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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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불법 지원금 수수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 본사의 압수수색에 나섰다.

3일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카카오페이 본사에 수사관들을 투입해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등의 혐의로 전자 기록 등 관련 자료를 보고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카카오페이가 오프라인 가맹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VAN사(부가통신업자)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살펴보고 있다. VAN사는 카드사와 가맹점 사이에서 신용카드 거래 조회·승인과 매출전표 매입 등 신용카드 거래를 중계하는 서비스를 하는 업체다.

경찰은 불법 지원금 의혹을 받고 있는 VAN사인 나이스정보통신의 강제수사에도 착수했다.

같은날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 나이스 본사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경찰은 나이스가 가맹계약 체결 주체인 카카오페이와 가맹점 사이에서 계약 대행을 한 것인지 들여다보고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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