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오염수 반대결의안 채택 중 '일본여행 일정' 문자 주고 받은 野 김영주 "논란 일으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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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반대결의안 채택 중 '일본여행 일정' 문자 주고 받은 野 김영주 "논란 일으켜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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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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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국회 본회의 도중 사적인 문자를 주고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주 국회 부의장이 3일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결의안 채택 중에 개인적인 문자로 논란을 일으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본회의 중 사적인 문자를 주고받은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공인으로서 앞으로 더 유념하겠다"고 했다.

김 부의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지인과 일본 골프 여행을 의논하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단독 표결해 채택했다.

사진=TV CHOSUN 캡처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3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부의장의 휴대전화 사진 한 장이 포착돼 새로운 위선의 역사를 썼다. 겉으로는 일본 때문에 온 세상이 망할 것처럼 정치 선동하면서 뒤로는 일본 여행 삼매경에 빠져 있었으니 대국민 기만 쇼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 방사능 테러를 자행한다고 주장하면서 그 나라에 유유자적 골프를 치러 놀러 가는 정당이 바로 민주당"이라며 "민주당이 오랜 기간 보여 온 위선의 민낯이자 본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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