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호텔 지하 화재로 170여명 구조·대피, 31명 연기 흡입
상태바
부산 해운대구 호텔 지하 화재로 170여명 구조·대피, 31명 연기 흡입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6.20 14: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다리차로 구조되는 투숙객들. 사진=연합뉴스 제공

20일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 170여명이 구조되거나 대피했다. 3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쯤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 건물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자동화재속보설비로 화재가 자동 신고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 인력 300명과, 소방헬기 5대, 차량 77대를 동원해 진화 및 투숙객 구조에 나섰다. 불은 4시간만인 오후 1시 33분쯤 진화됐으며, 대응1단계는 오전 11시 59분에 해제됐다.

소방본부는 헬기와 고가사다리차를 동원해 호텔 옥상과 상가 발코니 층에 모여있는 투숙객들을 구조했다. 구조되거나 대피한 인원은 모두 170명가량으로 집계됐다.

소방대원들은 객실 내부와 지하 등을 하나씩 수색하며 추가 인명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7층, 지상 1∼30층으로 일부 호텔 층을 비롯해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해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