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후보 7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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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사외이사 후보 7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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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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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KT가 9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를 선정할 새 사외이사 7명의 후보를 추천했다.

KT에 따르면 새 사외이사 후보는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IFAC 이사, 윤종수 전 환경부 차관, 이승훈 KCGI 글로벌부문 대표 파트너,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최양희 한림대 총장 겸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다.

이들이 30일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새 사외이사로 선임되면, 현 김용헌 사외이사와 함께 KT 새 이사회를 꾸리게 된다.

KT 이사회는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대한 정관 개정안도 내놨다. 대표이사 후보군의 체계적 관리 및 대표이사 후보 심사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존 대표이사후보심사위원회를 상설 위원회로 전환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와 통합해 '이사후보추천위원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 위원회는 전원 사외이사로만 구성한다.

KT는 "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 선임과 정관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며, 신임 사외이사로 구성되는 이사회가 중심이 돼 신규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T 새 노조는 사외이사 후보 선임 관련 입장문을 통해 "후보 선정과정에 참여한 인선자문단이 여전히 누군지 모르고 어떤 기준으로 선임했는지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선정된 후보가 어떤 주주의 추천인지 등도 여전히 불투명한 영역으로 남게 되어 당분간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앞으로 주주총회까지 이사회가 보다 투명하게 의사결정 과정을 공개해줄 것을 요구하는 동시에, 노동조합이자 주주로서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들을 검증할 것이고, 이 후보들이 이권카르텔 타파와 낙하산 차단 의지를 공표할 것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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