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지난 5월 15일, 송파구청과 함께 ‘2023 석촌호수 수질 개선’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동호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롯데 6개 계열사 대표자와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기존 3개 계열사(물산, 지주, 월드)에서 6개 계열사(물산, 지주, 백화점, 칠성음료, 케미칼, 월드)로 참여가 확대됐고, 송파구청, 재단법인 녹색미래, ㈜젠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1년 8월, 롯데와 송파구청은 서울시 유일의 자연 호수인 석촌호수를 시민들에게 편안하고 깨끗한 쉼터로 선물하기 위해 석촌호수 수질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2년간의 꾸준한 수질 개선 노력으로 석촌호수 투명도는 0.6m에서 최대 2m까지 증가했고, 전체적인 수질도 3급수에서 2급수 이상까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8월 총 420명이 참가해 석촌호수를 1.5km 수영하고, 롯데월드타워 123층(2,917 계단)을 오르는 아쿠아슬론을 개최했다. 올해 7월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는 수질 개선 사업 기금 조성과 제반 사항 등의 현장 업무를 지원하고 송파구청은 수질 개선 사업에 대한 행정지원과 기초자료 제공, 재단법인 녹색미래는 수질 모니터링과 기술자문 지원, ㈜젠스는 수질 개선 작업을 수행한다.
사진 롯데물산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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