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캐나다 루프와 합작법인 설립..."2025년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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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지오센트릭, 캐나다 루프와 합작법인 설립..."2025년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 박주범
  • 승인 2023.05.0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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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오른쪽)과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 루프 CEO가 온라인 화상연결로 진행된 체결식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합의했다.

SK지오센트릭은 캐나다의 루프(Loop Industries)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JV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51대 49 비율로 각각 지분 투자해 합작법인을 연내 설립 예정으로 합작법인은 SK지오센트릭이 2025년 완공 예정인 울산 플라스틱 재활용 종합 클러스터 내 연 7만톤 규모의 해중합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루프는 폐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의 일종인 해중합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해중합 기술은 유색 페트(PET)병, 폐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큰 분자 중합을 해체시켜 플라스틱 기초 원료 물질로 되돌리는 기술이다. 

합작법인은 아시아에서 해중합 기술 상업화의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 양사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30년까지 아시아에서 최소 3개 이상의 해중합 공장을 건설한다는 목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 계약으로 재활용 공장 건설 구체화는 물론 세계 최고의 리사이클링 소재 기업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다니엘 솔로미타 루프 CEO는 “아시아지역 합작 공장 설립을 통해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하는 글로벌 브랜드 고객들도 순환경제 구축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SK지오센트릭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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