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초저출산 극복 위한 '2자녀 이상 우대' 금융 추진
상태바
하나금융그룹, 초저출산 극복 위한 '2자녀 이상 우대' 금융 추진
  • 박주범
  • 승인 2023.04.04 1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그룹, 초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 추진
하나금융그룹, 초저출산 시대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 추진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극복을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결혼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 등 인생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을 담은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이달에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양육 예정인) 부모를 위한 '하나 아이키움 적금' 출시,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을 시행한다.

이 적금은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가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예금으로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을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p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에는 연 1.0%p ▲3자녀 이상은 연 2.0%p의 특별금리가 더해져 최고 연 8.0%(4월 기준, 세전) 금리로 출시된다.

협약 대출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주거 관련 대출의 ▲대상 목적물 주택 면적이 85제곱미터 이하 &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 자녀수가 2명인 경우 0.2%p ▲미성년자 자녀수 3명 이상(목적물 주택 면적 무관)의 경우 0.4%p의 금리 감면을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난임 진료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기 위해 ▲병원/약국 ▲드럭스토어 ▲제휴 여행 서비스 ▲여가 생활 관련 가맹점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 할인(각 업종별 1~1.5만원 할인, 최대 10만원 할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하나원큐 앱에서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가입하는 부모가 ‘아이미래 지킴 서약’에 동의하면, 하나은행은 좌당 1만원을 난임부부 지원을 위해 기부한다.

하나증권도 ESG 펀드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함영주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금융이 함께 고민해야 하는 사회적 문제이자, 금융이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어젠다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개인의 인생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 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진정성 있는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