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4일 중국 텐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공장을 점검하고 텐진 지역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5월 중국 산시성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 방문 이후 약 3년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한 것이다.
삼성전기 텐진 공장은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생산 거점 중 한 곳으로 2018년 MLCC 2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공장 방문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소속 텐진지역 주재원 및 중국 법인장들을 만나 해외 근무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격려했다.
최근 수 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국과 한국 간 인적·물적 교류가 제약을 받는 상황 속에서도 텐진을 비롯한 중국 지역 주재원 및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주력해 왔다.
텐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모듈 생산 공장,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삼성SDI는 중국 텐진에서 스마트 기기·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를 생산하고 있다.
사진=삼성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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