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안 쓰면 안 팔릴까? 마스크업계, D-3 의무해제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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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안 쓰면 안 팔릴까? 마스크업계, D-3 의무해제에 '촉각'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1.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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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3년새 마스크 업체 10배로 급증
의무 해제에 '마스크 쓰겠다' 응답 60% 넘어 영향 미미할 듯
드디어 마스크 해방...내주부터 실내마스크 해제
드디어 마스크 해방...내주부터 실내마스크 해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껏 잘 팔고 있던 마스크 업체들은 최근 상황 변화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관계 당국은 오는 30일부터 의료시설,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바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격히 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업계에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마스크 제조업체는 10배로 폭증했다. 지난 2020년 1월 137곳에서 올해 1월에는 1505곳으로 집계된 것이다.

코로나19 초기 마스크 품귀 현상에 정부는 출생 연도에 따라 구매 요일을 정하는 '마스크 5부제' 등을 시행하기도 했다.

한국마스크산업협회 관계자는 "(의무해제에) 타격이 있을 것 같다. 업체들의 우려가 없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가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과 이웃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에티켓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고 용도 역시 황사·미세먼지, 환절기 대비 등 일상으로 확장되고 있어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롯데멤버스가 이달 11일과 12일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도 마스크를 계속 쓸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65.5%였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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