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他지역 대학생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기숙사비 월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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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他지역 대학생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기숙사비 월 15만원
  • 박주범
  • 승인 2022.12.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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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기숙사 조감도
연합기숙사 조감도

서울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대 철도 폐선부지 3698㎡에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숙사 건립은 한국장학재단이 한국수력원자력 및 원전 소재 지자체로부터 받은 기부금 약 400억 원이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장학재단은 원전 소재 4개 지역(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울산 울주군, 전남 영광군) 출신 대학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타 지역 대학생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연합기숙사 위치도
연합기숙사 위치도

연합기숙사는 지하 3층~지상 15층(연면적 약 1만㎡)으로, 총 6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299실 규모로 조성된다. 기숙사비는 월 15만 원으로, 평균 30~40만 원 선인 서울시 내 사립대 민자 기숙사 대비 절반 이하다. 

건물 저층부에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체육시설 등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타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며 “대학 안팎의 기숙사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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